2020. 3. 26. 13:32ㆍIT
타자 연습하면 생각나는 프로그램은 단연 한글과컴퓨터에서 만든 '한컴 타자연습'일 겁니다. 나이가 조금 있으시다면 '한메타자교사'로 기억하시겠지만요. 어쨌거나 두 개 프로그램 모두 우리나라 문서 프로그램 중 가장 사랑받고 있는 '한글' 프로그램을 만든 한글과컴퓨터에서 만든 타자연습 프로그램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한컴 타자연습은 두 가지 버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 가지는 PC에 설치하는 버전이고, 다른 한 가지는 웹 기반이기 때문에 설치없이 사이트에 접속해서 이용하는 버전입니다. 오늘 소개할 버전은 후자인 설치 없이 바로 타자연습을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한컴 타자연습은 회원가입없이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불편함을 최소화하였습니다. 한컴 타자연습을 통해 타이핑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반복 연습은 필수인데, 게임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타자연습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습니다.
1. 한컴 타자연습 무료설치
즐기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검색 사이트에서 한컴 타자연습을 치면 바로 나옵니다. 이 마저도 귀찮으신 분을 위해서 제가 링크를 걸어드렸습니다.
한컴 타자연습 사이트에 처음 접속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상단 메뉴는 [한컴 타자연습] [타자게임] [게임랭킹] [커뮤니티] [고객센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 가입을 하시면 게임랭킹 관리나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합니다. 저는 회원 가입 없이 한컴 타자연습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로그인을 하지 않고 타자연습을 눌렀더니 위와 같은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확인을 누르면 로그인 화면으로 가고 취소를 누르면 게스트 모드로 진행이 됩니다. 게스트 모드의 경우 가입 및 로그인이 필요 없어서 편리합니다.
한컴 타자연습의 모든 타자연습이나 타자게임은 팝업창 형식으로 실행이 됩니다. 브라우저에 팝업 차단이 설정되어 있으면 실행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브라우저 팝업 차단 해제는 필수입니다.
2. 한컴 타자연습
한컴 타자연습은 [자리 연습] [낱말 연습] [짧은 글 연습] [긴 글 연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리 연습의 경우 손가락에 따른 자판 위치별로 연습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것만 봐도 예전에 자판 연습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가장 기본이 되는 자리 연습을 해 보았는데, 결과는 처참합니다. 저는 낱말이나 문장 연습보다 이게 더 어려운 거 같네요.
낱말 연습 진행 화면입니다. 정확도도 더 높고 낱말 연습이 더 쉽습니다. 예전에 타자연습할 때는 '어머니' 이런 단어가 많이 나왔던 거 같은데, '앙', '머나먼' 등 못 보던 단어들도 보이네요.
한컴 타자연습의 백미 '짧은 글 연습' 화면입니다. 본격적으로 타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많은 분들이 타자연습하는 화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타자연습을 해 보았습니다. 최고 타수 562타 보이시나요? 저의 타자 실력이 여전히 죽지 않았습니다.
긴 글 연습도 해 보았습니다. 결과를 보려면 25쪽을 다 쳐야 하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궁금했던 타자 게임 쪽으로 가보겠습니다.
3. 한컴 타자게임
한컴 타자게임은 [두더지 잡기] [동전 쌓기] [판 뒤집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일 먼저 두더지 잡기 게임은 혼자서 하는 싱글 게임입니다. 정해진 시간 내에 두더지가 나오면서 하는 말을 쳐서 때려잡으면 되는 게임입니다. 점점 두더지가 움직이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타자 속도 역시 빠르게 입력해야만 많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동전 쌓기 게임은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하는 멀티 게임입니다. 역시 빠르게 타이핑을 하면서 동전을 빨리 쌓으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순발력을 요구합니다.
판 뒤집기 게임은 2대 2로 편을 먹고 하는 멀티 게임입니다. 상대방의 카드를 뒤집어서 우리 색깔로 맞추면 되는 게임이고 중간에 이벤트 타임이 등장하면 빠르게 문장을 완성하며 점수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판 뒤집기 게임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한컴 타자연습 무료 설치를 통해 타자연습, 타자게임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스마트폰 하고만 친근한 아이들에게 PC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프로그램인 거 같습니다. 오늘 아이들에게 건전한 타자게임을 권해보시는 건 어떠실지요?